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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Seattle (씨애틀)

📍 Seattle Trip ② – 한 걸음 더, 씨애틀을 담다

by My medical coding story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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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애틀에서의   🍑 두 번째 하루 🍑
첫날의 설경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여운을 안고,
조금 더 여유롭게 도시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러 나섰다.

 

📍 스타벅스 1호점,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시애틀에서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스타벅스 1호점이었다.
지금과는 다른 브라운 컬러의 로고 간판이 걸려 있었고,
내부는 클래식한 분위기로 꽤 독특했다.

유명한 장소답게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았고,
기념 머그와 원두를 사려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스타벅스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시애틀의 심장

 

스타벅스 1호점 바로 맞은편에는 시애틀의 명물,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 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전통 시장으로,
신선한 해산물과 과일, 꽃, 핸드메이드 소품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했다.

특히 입구의 빨간 네온사인과 시계는
시애틀 여행의 인증샷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른 아침임에도 시장 안은 활기로 가득했고,
걸음을 옮길수록 더 흥미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 Pike Brewing Company에서의 한 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옆에 자리한 Pike Brewing Company는
수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잘 알려진 곳이다.

붉은 양조 탱크와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실내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볼거리였고,
맥주 관련 기념품과 작은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들러 시애틀의 맥주 문화를 느끼기에 좋았다

 

 

 

 

 

 

 

 

 

🎨 치훌리 가든 앤 글래스, 유리로 만든 꿈의 정원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지나, 스페이스 니들 옆에 자리한 Chihuly Garden and Glass는
유리 조형 예술의 대가 데일 치훌리의 작품을 전시한 공간이다.

유리로 표현된 꽃과 식물, 빛에 따라 변화하는 화려한 색감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실내 전시관은 물론, 유리 온실과 야외 정원까지 모두 감탄을 자아냈다.
시애틀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볼 만한 아트 스팟이다.

 

 

 

        “📍 Chihuly Garden and Glass에서 촬영”

 

 

 

이 작품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익숙한 느낌이 들었는데,
가만히 떠올려보니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로비 천장이었다. 😊😊
알고 보니 이곳의 작품도 같은 작가, 데일 치훌리의 유리 예술이었다.
색과 형태, 그리고 천장을 가득 채운 압도적인 분위기까지 정말 닮아 있었다.

 

 

 

 

 

 

 

 

 

 

치훌리 전시관 내부를 둘러본 뒤, 정원으로 나오자 또 다른 예술 세계가 펼쳐졌다.
유리 조형물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였고,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형태가 자연 속에 조화를 이루며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 Ride the Ducks 투어 체험

시애틀 여행 중 색다른 즐거움을 찾고 싶다면
Ride the Ducks 투어가 제격이다.

육지와 물 위를 모두 달리는 수륙양용 차량을 타고
도심을 누비다 호수로 들어가는 순간,
아이처럼 들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가이드의 유쾌한 멘트와 음악 덕분에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물 위에서는 수상가옥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그중에는 영화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톰 행크스가 아들과 함께 살던 집도 있었고,
두 사람이 뛰놀던 해변가도 함께 소개되어
영화 속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 스페이스 니들에서 본 시애틀 야경

 

 

우리는 Ride the Ducks 투어를 마친 뒤,
저녁에는 시애틀의 야경을 보기 위해 스페이스 니들에 올랐다.

 

 

점점 어둑해지는 하늘 아래 하나둘 불이 켜지기 시작하면서
도시 전체가 반짝이기 시작했다.

멀리 보이는 마운트 레이니어와 바다,
빛으로 가득한 다운타운의 풍경이 어우러져
숨이 멎을 듯한 전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곳은 낮보다 밤이 훨씬 더 매력적인 장소였다.

 

 

🍽️ 영화 속 그 자리에서의 식사 – Athenian Seafood Restaurant & Bar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안쪽에 위치한 이곳은
영화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촬영지로 알려진 Athenian Restaurant이다.

영화 속에서 톰 행크스가 친구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던 자리가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그 자리에 앉아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며 사진을 찍는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씨푸드 플레이트와
따뜻한 클램차우더가 담긴 브레드볼을 주문했다.

해산물은 잡내 없이 깔끔했고,
빵 속에 담긴 클램차우더는 크리미하면서도 간이 알맞아
한 입 먹을 때마다 속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시애틀 여행 중 분위기와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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